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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실현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
이번 협의회는 '참살이 학습도시'라는 비전 아래, 장애를 이유로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실무협의회 위원으로는 행정·복지·교육 분야 관계자와 장애인 단체 실무자, 전문가 등 14명이 위촉됐다.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체계 구성, 사업 추진 현황 보고, 충청북도 평생교육이용권 제도 안내, 지역 내 학습 환경 진단 및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과 포럼 운영에 관한 심층 토론도 병행됐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 2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으며, 향후 3년간 총 1억8000만 원(국비 9000만 원, 군비 9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웹 접근성 인증, 장애인 주민강사 양성과정 운영, 장애유형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가치나눔 학습공동체 구성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는 지역사회 내 자립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수립과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무협의회는 오는 11월까지 분과별 학습모임, 포럼 운영, 프로그램 실행, 성과 공유회 등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일정에 따라 운영되며, 군은 지역 내 유관 기관 및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친화형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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