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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제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개최.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
경기는 제천종합운동장(결승전), 제천축구센터, 봉양건강축구캠프 등 세 곳에서 치러진다. 총 67개 고등학교,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고교 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금배 트로피를 놓고 약 보름간 열전을 펼친다.
1968년 창설된 대통령금배는 차범근, 허정무, 이운재, 박지성 등 한국 축구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축구대회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또 다른 미래의 스타가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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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제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개최.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
제천시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모든 경기를 오후 5시 이후로 편성하고,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건강하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제천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제천의 훌륭한 자연 환경 속에서 마음껏 실력을 펼치고, 머무는 동안 제천의 맛과 멋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제천에서 3년 연속 개최되는 것으로, 제천시의 스포츠 대회 유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며,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많은 방문객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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