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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올여름 폭염 선제적 대응으로 농가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 |
센터는 기상청의 여름철 기후 전망에 따라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작목별 세부 관리지침을 신속히 농가에 전파하고 현장 기술지도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벼, 밭작물, 과수, 고추, 시설채소, 약용작물, 축산 분야에 걸쳐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관리 요령이 안내됐다.
축산농가는 송풍팬과 안개 분무 시설을 상시 가동하고, 충분한 양의 신선한 물을 제공해야 하며, 전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농업인들은 폭염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15~20분 간격으로 물을 마시며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작업 시간을 조정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한편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온에 대비한 기후 대응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9개 사업 15개소에서 기후변화 대응 시설 설치와 관리기술을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폭염·가뭄·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농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작목별 맞춤형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농작물 피해 및 농업인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께서도 제공되는 관리요령과 안전수칙을 잘 따르시고, 무더운 시간대 농작업은 피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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