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총력

  • 전국
  • 충북

단양군,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총력

-다중이용시설 12곳 대상 균 검출 검사… 감염병 사전 차단 나서-

  • 승인 2025-07-15 08:2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레지오넬라균 검체 채취(1)
단양군,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감염 예방 위한 검체 검사 실시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증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1개소, 요양병원 1개소, 대형목욕탕 4개소, 요양원 6개소 등 총 12개소에서 실시됐으며, 지난 11일 각 시설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나 에어컨, 온수 설비 등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미세 물방울(에어로졸)을 흡입함으로써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전신 피로감,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 환자는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양군은 이번 검사를 통해 감염병 사전 차단과 더불어 다중이용시설의 위생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검체 채취와 분석을 통해 레지오넬라균 유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은 주기적인 청소·소독과 수질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다중이용시설과 요양시설 관리자께서는 위생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천안아산범방, 제18회 청소년 풋살대회 성료
  3. 새마을금고 천안시이사장협의회, (재)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
  4. 천안법원, 고객 휴대폰 몰래 판 30대 남성 '징역 1년 6월'
  5.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1. 거제시, 추석 맞아 거제사랑상품권 20억 특별할인 판매
  2. 천안시, '보라데이' 기념행사 개최
  3. 상명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활성화 맞손
  4.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0기 힘찬 스타트
  5. 천안시, 천안흥타령춤축제 앞두고 '안심 방역' 총력

헤드라인 뉴스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노조 파업이 잇따르면서 '노조 파업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연관성을 부정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영계는 법 통과가 노조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국내 주요 자동차·조선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 갈등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