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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청소년 수련관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창의와 소통의 공간을 표방한 충주시 청소년 수련관이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을 통해 첫 단추를 꿰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15일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에서 당선작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청소년 수련관은 호암동 1237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역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커뮤니티 활동 수요를 반영해 효율적인 공간 배치와 기능성을 갖춘 설계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 1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한담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으로, 청소년의 다양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과 유연한 배치가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청소년 수련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500㎡ 규모의 건축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스마트 체육관, 강당, 댄스 연습실, 영화 관람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수련관이 청소년의 창의력 증진과 문화적 성장을 촉진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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