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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이 14일 오후 중국 칠대하시 청소년 교류단의 입국을 환영하며 공항에서 기념촬영 했다 |
교류단의 이번 증평방문은 올 1월 증평군 청소년 14명이 칠대하시를 방문해 진행한 국제교류 활동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들의 증평 일정에는 당시 칠대하시를 찾았던 증평 청소년 13명이 함께해 다시 만난 친구들과 우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재회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에 증평군은 15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갖고 양국 청소년 모두가 세계를 향한 큰 꿈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환영식 이후 교류단은 증평의 대표 관광자원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를 만든다.
증평투어패스를 활용해 좌구산휴양랜드, 벨포레리조트,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자연과 역사, 문화를 폭넓게 경험한다.
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브릿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 한국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충북비즈니스고 학생들과 함께 제빵수업에 참여해 한국의 학교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한편 중국 헤이룽장성 동부에 위치한 칠대하시는 광업과 의약 제조업이 발달하고 동계올림픽 세계 챔피언을 다수 배출한 스포츠 도시다.
증평군과는 2013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12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간 행정, 문화, 청소년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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