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네팔의 과일, 어말라(Amla, Goose 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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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네팔의 과일, 어말라(Amla, Goose Berry)

  • 승인 2025-08-03 14:34
  • 신문게재 2024-11-03 1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3.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네팔의 과일
여름이 되면 늘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네팔에 살던 시절, 더운 날씨 속에서 자주 먹던 과일들이 생각난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과일은 어말라이다.

어말라는 작고 동그란 초록색 열매로, 겉은 단단하고 주름이 조금 있다. 생으로 먹으면 아주 시고 떫은맛이 나지만, 익히거나 가공하면 맛이 부드러워지고 먹기 좋아진다.

이 과일은 주로 네팔의 산이나 중부 지역에서 자라며, 사람들은 생으로 먹거나 삶아서 말린 뒤 향신료를 넣어 간식처럼 먹는다. 또 절임이나 피클로 만들어 밥이랑 먹기도 하고, 차로 끓여 마시거나 전통 약으로도 사용한다.

어말라는 다양한 제품의 재료로도 쓰인다. 예를 들어 머리카락에 바르는 오일, 건강 보조제, 면역력에 좋은 음식 같은 것들이 있다. 네팔뿐 아니라 인도나 동남아시아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영양도 아주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몸에 쌓인 나쁜 물질을 없애주고, 염증을 줄이며, 피부나 세포가 늙는 걸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철분, 칼슘,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고, 피부와 머리카락 건강, 혈당 조절에도 좋다. 그래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김아사 명예기자(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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