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폭력 책임교사 마음 살피고, 역량 높인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육청, 학교폭력 책임교사 마음 살피고, 역량 높인다

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업무역량 강화 연수
특강·문화예술 체험 등 통해 스트레스 완화도

  • 승인 2025-07-16 14:51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교육청, 사례로 배우고 예술로 치유하다1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7월 16일 '2025년 책임교사 대상 학교폭력 업무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지역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가 실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7월 16일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5 책임교사 대상 학교폭력 업무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청은 책임교사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담당자 간 소통과 협력체계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진로교육원에서 ▲'학교폭력, 책임교사가 답하다'의 저자 김성우 강사의 사례 중심 특강 ▲교육청 장학사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유의사항 안내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학교 현장에 적응 가능한 사례 중심의 내용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후엔 서울로 이동해 ▲학교폭력 담당자 간 네트워크 협의회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심리적 회복 프로그램 ▲현장 중심의 애로사항 공유 협의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체험 활동은 책임교사들이 학교폭력 대응 업무에서 오는 정서적 피로감을 완화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있어 책임교사의 현장 실무 능력은 물론, 심리적 회복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안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3.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4.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5.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는 오늘도 '만원 관중'
  1. [2025 국감] 대전경찰 전세사기·관계성 범죄대응 집중…"교재폭력 대처 메뉴얼 부재"지적
  2.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4.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5. 조수연 "이제는 변화와 혁신 필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