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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차 부산경제포럼./부산시설공단 제공 |
이번 포럼은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석학교수를 초청해 'AI 시대의 도래로 인한 반도체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 기업인과 기관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을 비롯해 강동석, 이수태, 문창섭, 정원영, 박사익, 이오선 부회장, 김영득, 권기재 감사, 그리고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박진현 KBS부산총국장,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동화엔텍 김강희 명예회장, 대한제강㈜ 오형근 부회장 등 지역 기업인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박재근 교수는 강연에서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을 심도 있게 짚으며, 이러한 기술들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향후 AI 반도체 시장이 전통적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넘어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박 교수는 전력반도체의 특성과 데이터센터 적용 가능성, AI 가속기 생태계와 고성능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 산업이 이러한 기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경제가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 제조로 전환해 나가기 위해서는 AI와 반도체의 접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강연이 지역 기업들이 미래 기술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방향성을 정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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