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반도체 미래 논하다'...제274차 부산경제포럼 성황

  • 전국
  • 부산/영남

'AI 시대 반도체 미래 논하다'...제274차 부산경제포럼 성황

박재근 한양대 석학교수 초청 강연
지역 기업인 180여 명 운집
신산업 전환 전략 모색

  • 승인 2025-07-16 20:3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274차 부산경제포럼 사진
제274차 부산경제포럼./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16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74차 부산경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석학교수를 초청해 'AI 시대의 도래로 인한 반도체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 기업인과 기관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을 비롯해 강동석, 이수태, 문창섭, 정원영, 박사익, 이오선 부회장, 김영득, 권기재 감사, 그리고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박진현 KBS부산총국장,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동화엔텍 김강희 명예회장, 대한제강㈜ 오형근 부회장 등 지역 기업인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박재근 교수는 강연에서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을 심도 있게 짚으며, 이러한 기술들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향후 AI 반도체 시장이 전통적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넘어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박 교수는 전력반도체의 특성과 데이터센터 적용 가능성, AI 가속기 생태계와 고성능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 산업이 이러한 기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경제가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 제조로 전환해 나가기 위해서는 AI와 반도체의 접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강연이 지역 기업들이 미래 기술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방향성을 정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