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공주고 전공캠프 참여··진로 탐색 기회 제공

  • 전국
  • 청양군

충남도립대, 공주고 전공캠프 참여··진로 탐색 기회 제공

경찰·행정·IT 분야 특강 진행, 지역 공공인재 양성 협력 강화

  • 승인 2025-07-17 10:51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공주고_전공캠프_사진1(곽영길_교수)
충남도립대가 최근 공주고등학교에서 열린 '전공 캠프'에 참여해 지역 고등학생들과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했다.〈사진〉

17일 도립대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공직·전문기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공주고 공직특성화반 학생을 대상으로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자치행정학과·컴퓨터공학과 교수진이 참여해 전공별 특강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충남도립대는 공주고와 공공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진로 교육과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공 캠프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곽영길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공무원 채용 제도와 도립대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면접과 체력 준비 지원 등 밀착형 지도의 강점을 강조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시험에서 재학생 포함 5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한 성과를 공유했다.



김새봄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자치와 정책기획 분야의 강의를 통해 공공전문가로서의 역량과 자질에 관해 설명하고 행정학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과과정과 공공기관 취업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해인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IT 산업의 흐름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로 전망을 강의했으며 실습 중심의 교육과 캡스톤디자인, 자격증 취득 지원 현황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술 분야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곽영길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접하고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5.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1.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본부, 취약계층 아동 지원
  2.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 도약 선언
  3. [대전다문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사례관리 신청하세요!!
  4. 한밭대 성백상·이주호 대학원생, OPC 2025 우수논문상
  5.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헤드라인 뉴스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 충청권에 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사고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110㎜ 이상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산에선 2명이 사망했고, 당진에서도 1명이 물에 잠겨 숨지는 등 충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으며, 18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폭우로 인해 소정면 광암교 다리가 일부 붕괴 돼 인근 주민 30명이 식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남 지역에만 1883건, 충북 222건, 세종 48건,..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가져올 효과는 과연 세종시 잔류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객관적 분석 자료에 근거한 주장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가 14일 청문회 자리에서 연이어 강조한 '이전 논리'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효과 분석' 지표는 없어 지역 갈등과 분열의 씨앗만 더욱 키우고 있다. 사실 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용역(가칭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을 거쳐야 나올 수 있을 만한 예측치로, 실상은 자의적 해석에 가깝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