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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주제로 진행된 강좌 현장./김해시 제공 |
학부모, 유관기관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했다.
마음과 마음 정신건강의학과 전봉희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뇌 발달과 디지털 환경의 영향을 설명하고, SNS, 게임 등 위험 요소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 전략이 제시됐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이 전체 조사 대상자 123만 4587명 중 21만 3243명(약 17%)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어 예방 교육과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신진규 센터장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동·청소년의 뇌와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모든 보호자와 교육자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예방 중심의 교육·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내 자살 위기나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발견한 경우 또는 1577-0199를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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