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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비 확보 점검회의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7일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2026년도 정부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날 시청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국비 확보 점검회의를 갖고, 행정수도 완성과 한글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반영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시정 주요 사업의 예산반영 현황과 쟁점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 현황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 한글문화단지는 한글·한류 문화에 따른 한국어 학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한글의 세계화를 주도하기 위한 시설 조성을 위해 취지를 담고 있어 국가 지원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한글과 한국어,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시설뿐만 아니라 한글사관학교 등 한글 교육·연구시설 등이 집약된 한글문화단를 구상하고 있다.
국지도 96호선 구간 연결과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사업 등은 국회 세종의사당의 교통 접근성 확보 목적을 담은 사업들로 포함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적정성 재검토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연서면 국가산단 진입도로, 세종지방법원·검찰청 등에 대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이밖에 운전면허시험장과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유네스코 세계유산 설명센터 등 계속사업들의 국비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는 우리시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 부서는 쟁점사항과 대응 방안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러 국비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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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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