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홍태용 김해시장은 17일 부곡동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혹서기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홍 시장은 공정 진행 상황과 더불어 현장 근로자들의 폭염 대응 실태 및 안전관리 체계를 꼼꼼히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해시는 작업 전 온열질환 민감군(취약자) 관리 사항을 확인하고, 작업 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안전 5대 수칙' 위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원하고 깨끗한 물 공급 △실내·외 작업 시 에어컨 등 냉방·통풍 장치 및 휴게시설(쉼터), 그늘막 설치 △적정 휴식 시간 보장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즉시 119 신고) 등이다.
또한, 홍 시장은 휴게 쉼터에 비치된 온도계, 혈압측정기, 휴대용 온도측정기 등 현장 장비를 직접 동작해 보며 근로자 안전을 세심하게 살폈다.
홍태용 시장은 "공사 일정도 중요하지만, 폭염 특보 시에는 과감하게 실내·외 작업을 중단하고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혹서기 동안 공사 현장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폭염 대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보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은 1일 150톤 규모의 노후 소각시설을 1일 300톤 규모의 최신 설비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064억 원 규모로 2023년 1월 착공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6월 말 기준 약 6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