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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청 전경./기장군 제공 |
이번 조사는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의 망실·훼손 여부 및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측량 오차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일제조사 대상은 국가기준점 40점을 포함한 총 4837점에 이른다. 이 중 국가기준점 40점과 지적기준점 212점은 기장군 자체조사반이 직접 현장 조사를 수행한다. 나머지 4585점의 지적기준점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기장지사에 위탁해 이미 조사를 마친 상태다.
기장군은 오는 9월까지 현장 조사와 자료 정리를 마무리하고, 10월 말까지 측량기준점조사보고 시스템 등록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측량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지적측량의 근거 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적측량의 정확도를 높이고 군민의 재산권을 보다 신뢰성 있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측량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군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적행정의 공신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측량기준점의 체계적인 유지와 관리를 통해 보다 신뢰받는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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