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부산 영도서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영남권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부산 영도서 개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모색
광역 연계 전략으로 '협치의 시대' 강조

  • 승인 2025-07-17 23: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1
17일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 열린 영남권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5차 정기회 기념촬영 모습/부산시의회 제공
영남권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5차 정기회가 17일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 개최됐다.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주관한 이번 협의회에는 부산을 비롯한 경남, 대구, 경북 등 영남권 광역의회 운영위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축제를 통한 광역 단위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의회는 지역축제가 각 시·도의 정체성과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문화 정책 수단이자, 광역 단위 협력을 통해 관광과 경제를 연결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라는 인식 아래 이번 협의회를 기획했다.

회의에서는 △영남권 주요 지역축제 운영 현황 공유 △광역 간 공동 홍보 체계 구축 △시기별·테마별 축제 조정 및 연계 개최 방안 △지자체 간 협력 사업 발굴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제는 축제도 협치의 시대, 지역 간 경쟁보다 연대와 조율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한편, 회의 장소인 영도구의 '피아크'는 옛 수리조선소 공간을 문화복합공간으로 재생한 지역 대표 도시재생 사례로, 참석자들은 회의 후 현장을 둘러보며 문화 정책과 지역 관광자원의 정책적 연계 가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영남권 광역의회 간 협력은 단지 제도 개선을 넘어 시민 삶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축제,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정책 공조로 이어져야 한다"며, "부산시의회가 중심이 되어 영남권의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남권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광역의회 간 정례 교류 협의체로서 정책 공조, 제도 개선, 공동 현안 대응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5.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1.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2. [인사] 세종경찰청
  3.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4.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