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세바시와 특별 강연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세바시와 특별 강연회 개최

'부산, 세계의 문을 열다' 주제로 5인의 명사 릴레이 강연 진행
오는 24일 동서대 소향씨어터서 개최, 22일까지 참가 신청
부산시, 세계로 향하는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다

  • 승인 2025-07-18 08: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 세계의 문을 열다」 특집 강연회
'부산, 세계의 문을 열다' 특집 강연회 홍보물./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과 손잡고 오는 24일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부산, 세계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허브도시 특집 공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지향하는 '연결과 성장'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부산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연회에는 유현준 건축가, 정유미 애니메이션 감독, 김지혜 셰프, 아이치 샤티야브러타 교수,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등 5인의 명사가 연사로 나서 '연결', '성장', '인재', '혁신', '도전'이라는 글로벌 허브도시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릴레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설 유현준 건축가는 도시 공간의 창의적 재해석과 '사람이 머물고 싶은 도시'의 조건을 부산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부산의 공간적 잠재력을 제시한다.



두 번째 연사인 정유미 애니메이션 감독은 칸 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된 세계적인 창작자로, 부산의 정서와 풍경에서 받은 영감을 자신의 작품에 어떻게 담아냈는지 들려줄 예정이다.

세 번째 연사 김지혜 셰프는 부산 최초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피오또' 레스토랑 대표로서, 로컬 식재료와 부산의 문화적 다양성을 미식으로 연결한 경험과 부산이 지닌 맛의 세계화 가능성을 강조한다.

네 번째 연사 아이치 샤티야브러타 교수는 인도 출신의 창업가이자 부산대 정보기계공학부 객원 교수다. 부산에서 창업하며 겪은 다양한 도전과 기회, 그리고 부산이 글로벌 인재와 혁신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70년 전통의 부산 대표 어묵 브랜드를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킨 이야기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부산만의 경쟁력에 대한 진솔한 경험담을 전한다.

이번 강연회는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 자정까지 세바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부산시는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당첨자는 18일부터 개별 안내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회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추구하는 '연결과 성장'의 메시지를 다양한 스토리와 경험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부산의 비전을 함께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5.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1.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2.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3.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4. [문예공론] 점심 사냥
  5.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