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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족친화 인증기업' 제주까지 혜택 확대를 위한 협약식./부산시 제공 |
이는 지난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을 제주를 포함한 5개 시도 임직원에게 확대 제공한 것에 대한 제주의 화답이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 지역의 ㈜한림공원, 모노리스 제주파크㈜, 까사로마호텔, 폴개협동조합, ㈜메이크어베러, ㈜청룡수산, 제주샘영농조합법인 등 총 7개 기관이 부산지역 363개 가족친화 인증기업 소속 임직원들에게 입장료, 이용권, 물품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나아가 지난해 부산시의 선제적인 협약에 따라 대구, 전북, 전남, 경북 지역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들 또한 이번 제주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작년 7월 부산시는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메니지먼트 등 5개 부산 소재 기관과 함께 5개 시도 1000여 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는 이번 제주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타 시도와의 협력 교류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들이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가족친화 인증기업 전체가 전국에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유연근무 시행,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인증기업 및 소속 임직원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정책 자금 지원, 정부 지원 사업 우대 혜택, 숙박료·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저출산 극복과 민간 부문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50개에 달하는 자체 발굴 혜택을 지역 기업과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이 부산 가족친화 인증기업 근로자들이 제주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일-생활 균형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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