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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홍류가야금산조 공개 행사 홍보물./부산시 제공 |
이번 공연은 강태홍류가야금산조 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1989년 부산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강태홍류가야금산조'는 활달하고 역동적인 리듬, 깊은 음색, 그리고 남성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스승이 말로 가르침을 전하고 제자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도제식 교육 방식인 '구전심수(口傳心授)'를 통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계승되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강태홍류가야금산조 외에도 전승교육사, 이수자, 시 무형유산 전수자 등이 함께 준비한 짧은 산조 합주 무대가 마련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의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강태홍류가야금산조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시는 무형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시 지정 무형유산 전 종목에 대해 공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무형유산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전통 예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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