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에 반찬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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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교육지원청,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에 반찬 지원 나선다

-2025년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 일환…초등학생 23명 대상 맞춤형 가정 방문 지원-

  • 승인 2025-07-21 08:30
  • 수정 2025-07-21 16:0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단양교육지원청 전경사진
단양교육지원청 전경
단양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위해 반찬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따뜻한 복지 실천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방학 중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식사 제공의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거지가 산간지역에 위치해 식료품 구매가 쉽지 않고, 가정 내 돌봄 여건이 부족한 초등학생 2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대상 학생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고려해 가정마다 개별적으로 적합한 반찬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고 아동의 생활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단순한 식사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광수 교육장은 "방학이라는 시기가 일부 학생들에게는 결식과 고립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며, "단양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놓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복지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반찬 지원 사업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방학 기간 내내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생활과 건강을 밀착 관리하는 체계적인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양교육지원청은 향후에도 지역 특성과 가정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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