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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스피드봉사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딸기 재배농가와 지역 제조업체에 대한 긴급 복구지원에 나섰다. |
군은 산림재해 스피드봉사대를 투입하여 피해 현장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16일부터 시작된 국지성 폭우로 인해 금마면 화양리 일대의 딸기 하우스가 침수되고 배수 시설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또한 인근 제조업체 2곳도 갑작스러운 폭우로 건물 주변과 공장 출입로에 토사가 유입되어 물류 이동에 차질을 겪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홍성군은 산림재해 스피드봉사대 인력 20여 명을 즉시 현장에 투입, 딸기 하우스 내 배수 정비와 쓰러진 작물 정리, 시설물 청소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아울러 토사가 유입된 제조업체의 토사 제거 작업도 병행하여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선경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재해뿐만 아니라 침수된 농가, 토사 유입된 건물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피해 현장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상시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창단된 산림재해 스피드봉사대는 평상시에는 산사태 예찰 및 산림 순찰 활동을 수행하고, 재해 발생 시에는 토사 제거, 배수로 정비, 위험 수목 제거 등 공공 인력 부족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주도의 재해 대응 조직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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