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도시공간은…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도시공간은…

세종시-시건축사회 '여름건축학교' 마무리
도시공간 가치와 의미 체험·설계기회 제공

  • 승인 2025-07-21 15:33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여름건축학교(건축과)
세종시와 세종시건축사회가 진행한 제8회 청소년 여름건축학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건축사회(회장 현상훈)가 청소년들에게 도시공간의 가치와 의미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제8회 청소년 여름건축학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1일 밝혔다.

19일부터 20일까지 보람동 행복누림터에서 개최된 제8회 청소년 여름건축학교는 '세종, 안과 밖'이라는 주제로 세종시건축사회가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도시공간을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조치원역 광장을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설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모형을 제작하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세종시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은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들의 작업을 도와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참가자들은 조치원역 광장을 시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공간에 대한 창의적 해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모형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세종건축문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청소년들이 도시를 주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인상 깊었다"며 "이런 경험이 향후 지역 도시정책과 공간문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세종건축문화제'는 조치원 건축영화제, 여름건축학교, 대학생 건축설계 공모전, 세종건축사회 초대작가전, 홍익대 건축조형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3.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4.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5.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는 오늘도 '만원 관중'
  1. [2025 국감] 대전경찰 전세사기·관계성 범죄대응 집중…"교재폭력 대처 메뉴얼 부재"지적
  2.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4.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5. 조수연 "이제는 변화와 혁신 필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