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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동아리 운영 모습. |
이번 사업은 음성군과 협력해 추진되며, 국악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전통문화 계승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판소리 동아리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며, 충청지역 판소리 명창인 조동언 선생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수업에서는 판소리의 기본인 발성과 장단, 표현력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음성은 중고제 판소리의 창시자로 알려진 염계달 선생이 득음한 지역으로, 전통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염계달 기념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가 열리며 지역 문화예술 자산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경연대회 참여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염계달 선생의 예술정신이 깃든 이곳에서 판소리 교육을 시작하게 된 것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전통예술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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