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에 민·관이 함께… 단양군, 건설단체와 협력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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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에 민·관이 함께… 단양군, 건설단체와 협력 체계 강화

-인력·장비·물자 지원 협약 통해 신속 복구 기반 마련-

  • 승인 2025-07-22 07:3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오창수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단양군지회 지회장)
단양군, 재난안전 민관협약 체결(왼쪽부터 김진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단양군운영위원회 위원장, 김문근 단양군수, 오창수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단양군지회 지회장)
단양군이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건설 관련 민간단체와 손을 잡았다.

군은 7월 18일 군수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단양군운영위원회와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단양군지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 발생 시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두 협회는 재해 현장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인력과 중장비, 복구 물자를 지원하게 된다. 주요 지원 장비는 굴삭기 19대(0.2㎥급 포함), 덤프트럭 11대(1톤에서 15톤급까지), 스카이차량, 살수차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지윤석 관광건설국장, 김호식 안전건설과장을 비롯해 각 협회의 위원장과 지회장, 임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재난 시 골든타임 확보와 복구 효율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난 대응은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망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주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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