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옥천군은 2010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2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해 군정 사상 최초로 '정부예산 2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황 군수는 이날 국회 이광희 의원실과 박덕흠 의원실을 방문해 총 14건의 주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농촌지역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해 ▲동이 우산 ▲청산 효목 ▲청성 구음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과 ▲노후 정수장 개량사업 등 총 4건, 172억 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환경부 소관 핵심 현안으로 제시하며 적극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이 추진될 경우 지역 내 낙후된 하수도 및 정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다.
또한 주민 생활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한 10건, 총 46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교통량 증가, 시설 노후화 등으로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에서 선제적인 정비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임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재정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황규철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민생사업들이 하나라도 더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 종료 시점까지 흔들림 없는 대응을 이어가겠다"며 "끝까지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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