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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보건소. |
22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풍수해 감염병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 ▲수해 지역 노출에 따른 렙토스피라증,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등 피부감염병 ▲유행각결막염 등 안과 감염병이다.
수인성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조리 전후와 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상처 난 손으로 음식 조리하지 않기 ▲4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폐기하는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고인 물 제거, 야간 외출 자제, 외출 시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등이 필요하다.
또 오염된 지역에서 작업할 경우 방수복과 장화를 착용하고,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을 피해야 하며, 작업 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는 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유행결막염 등 안과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고 이상이 있을 경우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상구 시 보건소장은 "시는 여름철 감염병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집단 설사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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