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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수급자, 등록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독거노인 등 화재에 취약한 가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 가정에 우선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기상청이 2025년 첫 폭염특보를 발효한 이후, 7일 이상 무더위가 지속되며 화재 발생이 급증한 상황에 따른 선제 대응이다.
실제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하루 평균 71건이던 전국 화재는 특보 발효 이후(6월 29일~7월 2일) 98건으로 38% 증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간 여름철(6~8월)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연간 8618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22.5%를 차지했으며, 이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약 30%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소화패치'는 콘센트에 부착하는 스티커 형태로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 약제를 방출해 초기 진화에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 "멀티탭 과부하와 전기기기 과도 사용을 피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는 콘센트에서 분리하는 등 안전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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