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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최근 "반드시 당 대표가 되어 당과 당원을 모독한 자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차기 당 대표 도전을 공식화했는데, 지역 보수진영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
오랜만에 충청권 인사의 당권 도전인 만큼 대체로 장 의원을 응원하는 분위기지만, 실제 선전 여부를 놓곤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 특히 탄핵정국에서 정치 노선을 바꾸며 씌워진 '극우 프레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란 분석.
김태영 전 대변인은 최근 SNS를 통해 "다시 예전의 '장동혁'으로 보이기 위해선 지금보다 한 톤 낮춰서 말하고, 조금 더 오래 듣고, 사람들의 두려움과 기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지금은) '강한 메시지'가 아니라 '강한 공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
한편, 장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를 '극우 프레임을 깨부수기 위한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과 반자유민주세력의 싸움'이라고 규정한 가운데 23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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