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자원봉사센터, 독거노인에 삼계탕·양갱 만들어 전달

  • 전국
  • 수도권

동두천 자원봉사센터, 독거노인에 삼계탕·양갱 만들어 전달

  • 승인 2025-07-22 17:38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자원봉사센터 한마음 가족봉사단, 독거노인에 삼계탕·양갱 만
자원봉사센터 한마음 가족봉사단, 독거노인에 삼계탕·양갱 만들어 전달 (출처=동두천시청))
(사)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형덕)는 19일 오전 9시, 제21기 한마음 가족봉사단의 7월 활동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과 양갱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족봉사단은 삼계탕과 양갱 만들기로 팀을 나누어 활동했다. 주방팀은 삼계닭 50마리에 인삼, 대추, 마늘, 찹쌀을 채운 뒤, 약재를 넣고 끓인 육수로 삼계탕을 완성했다. 나머지 가족은 냄비에 양갱 베이스인 한삼을 오랜 시간 뭉근히 끓인 후, 다양한 틀에 부어 굳혀 맛있는 양갱을 만든 뒤 포장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문을 열고 나오는 어르신이 부모님처럼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라며 "정성껏 만든 삼계탕과 양갱을 받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전해주는 기쁨을 느꼈고, 아이들도 나눔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활동이었다. 또한 배달하시는 분들의 노고에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덕 시장은 "비가 계속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은 결국 행복한 가정과 살기 좋은 사회로 되돌아올 것"이라며 "오늘의 활동은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데 큰 가르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든 삼계탕과 양갱은 8개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정된 취약계층 어르신 50가구에 가족이 직접 배달에 참여해 전달했다.


동두천=이영진 기자 news03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2.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3. 세종시 산울동 '도심형주택 1·2단지 희망상가' 42호 공급
  4. [건강]고지혈증 젊은층 환자 증가추세, 안심할 수 없어
  5.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1. 중기중앙회 대전세종본부 '2025 임직원 워크숍' 성료
  2. 대전경찰청,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위한 ‘리-본 상담소’ 운영
  3. 천안을 이재관 의원, 성환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공모 조건부 선정 환영
  4. 천안시,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
  5. 대전 유성구 관평동 철거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배치되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부산 이전 계획에 대해 당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전면 재검토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원칙과 논리에 부합되지 않는 만큼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3일 김민석 총리에게 건의한 원점 회기..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전국 최고 수준의 상권 공실에 놓여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코로나 19 이전 과다한 상업용지 공급과 이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자영업자의 무덤'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행정수도란 장밋빛 미래와 달리 지연된 국책사업과 인프라는 상권에 희망고문을 가하기 시작했고, 최고가 낙찰제는 상가 분양가와 임대료의 거품을 키우며 수분양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짐이 되고 있다. 세종시가 상권 업종 규제 완화부터 전면 공지(상권 앞 보도 활용) 허용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반전 상황에 이르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 개·폐업의 쳇바퀴 아래 지역 상권의 공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