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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2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본격적인 폭염 대응에 나섰다.
상황실은 기상 현황, 피해 발생 상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 현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관련 부서 간 대응 활동을 총괄·조정한다.
먼저 군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 집중 보호에 나선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협력해 독거노인에 대한 수시 안부를 확인하고 장애인 활동지원기관과 비상연락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냉방시설 및 운영현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저소득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100여 가구에게 개인용 손 선풍기, 여름 이불 등 냉방 물품을 지원한다.
농촌, 건설 현장 등 폭염 노출도가 높은 작업환경에 대한 예방 활동도 강화했다.
군은 농업인 대상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현장 지도하고건설노동자들의 휴게공간, 작업시간 조정을 권고하며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교통관리 대책도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여름철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관련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택시 부당요금 징수, 승차거부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도로안전시설과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도 병행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여객자동차의 장시간·밤샘 주차에 대한 계도 활동과 주정차 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전개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군은 폭염으로 인한 군민 안전을 지키고 휴가철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돕는 등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에 선제적 대응한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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