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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어상천면 허정훈 가문 병무청 병역 명문가 표창(왼쪽부터 허정훈씨, 우경관 충북병무청장) |
허정훈 가문은 3대에 걸쳐 남성 가족 전원이 육군에서 복무하며 국가에 헌신해 왔다. 이에 대한 공로로 김문근 단양군수 표창장과 충북남부보훈지청장 표창 대상에도 함께 선정돼 이날 함께 전달됐다.
가문의 1대인 허숙(89) 씨는 단양군 영춘면 출신으로 1950년대 말 육군에서 복무했고, 그의 아들 두 명과 손자 네 명까지 포함한 3대의 복무 기간은 총 187개월에 이른다.
표창장을 받은 허정훈 씨(39)는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가족 모두가 군 복무의 추억을 나눴고, 군수님의 표창까지 받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달식에서 우경관 병무청장은 "병무청의 병역명문가 사업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병무청이 선정하는 제도로, 지난달 기준 충북에서는 총 1052 가문 5380명이 병역명문가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단양지역은 14 가문이 포함돼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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