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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의 지식재산 간담회. |
정부와 국회, 지역 상공계가 한자리에 모여 지식재산권 보호와 활용을 통한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충주상공회의소는 23일 특허청,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배 의원과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식재산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주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관계자들은 충주 옹달샘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옹달샘시장은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존 캐릭터와 로고를 리뉴얼하고 신규 브랜드를 적용한 상품을 통해 상가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후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충주지역 80여 개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지식재산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식재산권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도 필수적인 성장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은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충주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논의가 지역 기업들의 지식재산 활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지식재산 기반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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