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스마트팜 설치·운영 조례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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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스마트팜 설치·운영 조례안 의결

이동령 의원 기후위기 대응 정책 전환 촉구

  • 승인 2025-07-24 10:54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증평의회전경
증평군의회가 제209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24일 '증평군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창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스마트팜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첨단농업을 활성화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스마트팜 설치 및 기능, 이용에 관한 사항, 청년임대형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군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증평이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는 등 농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조례안 의결에 앞서 이동령 의원이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증평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군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폭염, 열대야 증가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지역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며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군의 기후 정책이 단편적인 사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대응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며 실천 가능한 5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제안 방안은 기후위기 전담 TF 구성, 교통 분야 탄소 저감 실천 확대, 생활 속 탄소 감축 유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후 돌봄정책 강화, 농업 기반의 식량위기 대응 전략 수립 등이다.

군의회는 2024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해 관련 정책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이 조례안이 실질적 실행을 위한 후속 논의라는 점에 큰 의미를 갖는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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