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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전곡농협과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 대비 물품 지원 (출처=연천군청) |
이번 물품 지원은 관내 농촌 일손을 돕고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천군과 전곡농협은 얼음목 밴드, 손선풍기 등 더운 환경에서 필요한 필수 품목을 전달했다. 또한,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저녁 식사로 삼계탕과 수박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근로자 숙소에 폭염 안전가이드 포스터를 게시하고, 숙소 내 냉방기 작동 여부, 위생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총철 전곡농협조합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 농업에 큰 힘이 되고있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농가와 긴밀히 협조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관종 농업정책과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안전하게 일하실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살피고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필요한 대책은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대상 한국문화의 이해 교육, 통역지원, 체류 편의 개선 등 다양한 행정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연천=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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