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호국원 박열 의사 배우자 가네코 후미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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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호국원 박열 의사 배우자 가네코 후미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 승인 2025-07-25 08:14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이 릴레이 참배단을 구성해 2월부터 매월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아 참배하며 보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헌화_원장 용교순
괴산호국원 용교순 원장이 가네코 후미코 선생 묘소에 헌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괴산호국원은 독립유공자 박열 의사 배우자 가네코 후미코 선생의 기일을 맞아 23일 그의 묘소를 찾아 헌화·경례·묵념 순으로 참배했다.

가네코 후미코 선생은 1922년 박열 의사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다.

1923년 무정부주의 단체 '불령사'를 조직하고 형평운동·노동운동을 지지하며 의열단과 무장투쟁을 추진했다. 그해 도쿄대지진 직후 대역사건으로 체포돼 구금 중 박열 의사와 결혼했고 재판과정에서 항일의지를 꺾지 않은채 1926년 옥중에서 순국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그 공로를 기려 2018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03.박열기념관 기념촬영
박열기념관을 찾은 참배단이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며 기념촬영했다
한편 괴산호국원은 가네코 후미코 선생 참배 후 박열 의사 기념관과 생가(경북 문경시)를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 참배단은 박 의사와 그의 아내 가네코 후미코 선생의 생애, 일제의 억압에도 굴하지 않는 독립을 위한 투쟁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는 등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장을 마련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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