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산호국원 용교순 원장이 가네코 후미코 선생 묘소에 헌화하고 있다 |
가네코 후미코 선생은 1922년 박열 의사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다.
1923년 무정부주의 단체 '불령사'를 조직하고 형평운동·노동운동을 지지하며 의열단과 무장투쟁을 추진했다. 그해 도쿄대지진 직후 대역사건으로 체포돼 구금 중 박열 의사와 결혼했고 재판과정에서 항일의지를 꺾지 않은채 1926년 옥중에서 순국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그 공로를 기려 2018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 |
박열기념관을 찾은 참배단이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며 기념촬영했다 |
이 자리에서 참배단은 박 의사와 그의 아내 가네코 후미코 선생의 생애, 일제의 억압에도 굴하지 않는 독립을 위한 투쟁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는 등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장을 마련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