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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긴급방제 모습. |
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된 호우로 벼 병해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3820㏊의 논에 긴급방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요즘처럼 비가 지속적으로 온 후에는 도열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 병해충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2024년 돌발해충인 벼멸구가 대량 발생해 전국적으로 벼에 큰 피해를 준 만큼, 시는 2025년 병해충 발생 초기부터 예찰과 적시 방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에 농기센터는 총 2억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충주지역 논 3820㏊를 대상으로 8월 초까지 벼의 주요 병해충에 대한 긴급 공동방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동방제는 농기센터의 병해충 발생 예찰 결과를 토대로 각 읍면동 쌀전업농회가 중심이 되어 광역방제기, 드론 등을 활용해 시행할 예정이다.
장정희 농기센터 소장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벼 병해충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병충해 발생을 예의주시하며 적기 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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