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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호반 풍광 |
충북도는 상수원보호구역 행위 허가, 궤도사업 허가 등 관련 인허가가 통과되며 청남대의 역점사업인 모노레일 설치 사업이 지난 23일에 본격 착공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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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설치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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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설치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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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승강장(옛 장비창고 부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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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모노레일 설치 위치도 |
공사는 시공 측량, 안전 펜스 설치 등 준비 작업을 시작으로 사업 부지 정리 및 기초 토목공사, 승강장 설치, 모노레일 설치 순으로 추진된다. 준공 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준공검사 및 시험운행을 거쳐 정식운행하게 된다.
그동안 청남대의 제1경이라 할 수 있는 제1전망대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경사가 급한 산악구간의 645개 계단을 올라야만 접근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청남대 관람객의 다수를 차지하는 고령자와 임신부,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는 사실상 접근이 어려워 관람 등에 많은 제약이 있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모노레일이 완공되면 고령층, 장애인, 임신부, 유아차 이용객 등 교통약자층을 포함한 보다 많은 관람객이 대청호반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제1전망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청남대의 아름다운 전경과 자연을 보다 편리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혜경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이번 모노레일 설치를 통해 청남대가 모두를 위한 공간이자 국민관광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 중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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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통행제한 구간 |
산책로 통제 구간은 오는 28일부터 준공 시까지다. 통제구간은 ▷등산로~제1전망대 구간 ▷ 배밭~제1전망대 구간 ▷ 통일의 길(제1전망대~출렁다리 구간)등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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