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모노레일 본격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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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모노레일 본격 착공

“교통약자도 제1전망대에서 대청호반 풍광을 한 눈에...”
제1전망대까지 330.3m, 40인승 규모… 연내 준공 및 운행

  • 승인 2025-07-25 12:5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호반 풍광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호반 풍광
2중 3중의 정부규제에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청남대에 모노레일 사업이 착공됐다.

충북도는 상수원보호구역 행위 허가, 궤도사업 허가 등 관련 인허가가 통과되며 청남대의 역점사업인 모노레일 설치 사업이 지난 23일에 본격 착공됐다고 밝혔다.

모노레일 설치 예시 1
모노레일 설치 예시
모노레일 설치 예시 2
모노레일 설치 예시
하부승강장(舊,장비창고 부지내)
하부승강장(옛 장비창고 부지내)
청남대 모노레일 설치 위치도
청남대 모노레일 설치 위치도
총사업비 54억3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남대 옛 장비창고에서 제1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약 330m 구간에 총 40인승 규모(20인승 2량)의 단선 왕복형 모노레일과 2개의 승강장이 조성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올해 말까지 준공 및 정식 운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시공 측량, 안전 펜스 설치 등 준비 작업을 시작으로 사업 부지 정리 및 기초 토목공사, 승강장 설치, 모노레일 설치 순으로 추진된다. 준공 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준공검사 및 시험운행을 거쳐 정식운행하게 된다.

그동안 청남대의 제1경이라 할 수 있는 제1전망대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경사가 급한 산악구간의 645개 계단을 올라야만 접근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청남대 관람객의 다수를 차지하는 고령자와 임신부,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는 사실상 접근이 어려워 관람 등에 많은 제약이 있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모노레일이 완공되면 고령층, 장애인, 임신부, 유아차 이용객 등 교통약자층을 포함한 보다 많은 관람객이 대청호반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제1전망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청남대의 아름다운 전경과 자연을 보다 편리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혜경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이번 모노레일 설치를 통해 청남대가 모두를 위한 공간이자 국민관광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 중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책로 통행제한 구간
산책로 통행제한 구간
한편 공사 구간 인근 산책로의 통제는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책로 통제 구간은 오는 28일부터 준공 시까지다. 통제구간은 ▷등산로~제1전망대 구간 ▷ 배밭~제1전망대 구간 ▷ 통일의 길(제1전망대~출렁다리 구간)등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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