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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의료원 전경 |
단양군은 최근 관내 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원 이용 실태와 개선 요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가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가장 우수한 서비스로 평가했다. 이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응급의료 외에도 ▲진료과 확대 및 장비 보강(17%) ▲전문의 진료 제공(16%) ▲직원 친절도(14%) ▲쾌적한 환경(11%)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보건의료원은 지난 1년간 외래환자 약 3만 명, 응급환자 4천여 명을 진료하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여주었다.
반면, 주민들은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야간 및 휴일 진료 확대'(22%)를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진료과목 추가(18%) ▲만성질환 관리 강화(17%) ▲건강검진 서비스 개선(16%) 등의 요구도 함께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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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의료원 로비 |
군 관계자는 "보건의료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간진료 확대 등 주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단양군보건의료원은 개원 이후 응급의료기관 승격과 진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단양군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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