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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기존 경제적 취약계층 중심에서 고위험 위기 가구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위해 군은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단수, 금융채무, 주거 불안정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빅데이터 기반 위기 가구 발굴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만으로 놓치기 쉬운 위기 가구는 지역 민·관 협력망을 활용해 촘촘하게 찾아낸다.
이장, 우체국 집배원, 건강음료 배달원 등 군민과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생활 관찰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위기 의심 가구에 대해 안부를 확인하고 현장 상담을 통해 행정이 즉시 개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군은 복지전달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활동 매뉴얼을 제작하고 안내 전단지를 배포해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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