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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한글 햇살버스' 운영 모습. |
시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해 9월까지 '찾아가는 한글 햇살버스' 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거나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교육 특화버스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키오스크 실습 ▲스마트폰 사용법 ▲카카오톡 활용 ▲모바일뱅킹 이용법 ▲치매예방 놀이 콘텐츠 ▲보이스피싱 예방 등 생활 밀착형 주제를 포함해 건강·인지·디지털 안전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햇살버스는 중앙탑면, 살미면, 신니면, 동량면의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 등 총 5개소에서 운영되며, 고령층과 장애인, 농업인 등 약 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한글 햇살버스의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이 참여자들에게 급격한 기술 전환 시대에 적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배우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는데, 마을에서 직접 교육이 열려 너무 반가웠다"며 "키오스크를 직접 써보니 다음엔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정숙 시 평생학습과장은 "햇살버스가 디지털 소외를 줄이는 데 기여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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