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창리어촌계, 고수온 주의보 속 철저한 사전 대응 나서

  • 전국
  • 서산시

서산 창리어촌계, 고수온 주의보 속 철저한 사전 대응 나서

충남도의회 이연희 농해수위원장 방문 면담
김옥수 도위원 및 서산시 관계자들과도 대화
어업권 및 어민 피해 최소화 위한 총력 체제

  • 승인 2025-07-30 06:57
  • 수정 2025-07-30 08:5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729221219
서산 창리어촌계의 고수온 주의보 속 철저한 사전 대응 활동 모습.
clip20250729221233
서산 창리어촌계의 고수온 주의보 속 철저한 사전 대응 활동 모습.
clip20250729221253
서산 창리어촌계의 고수온 주의보 속 철저한 사전 대응 활동 모습.
clip20250729221328
서산 창리어촌계의 고수온 주의보 속 철저한 사전 대응 활동 모습.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어촌계가 해양수온 상승에 따른 양식장 피해를 막기 위해 '고수온 주의보' 발령 직후부터 철저한 선제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7월 29일 창리어촌계에 따르면, 이날 충남도청은 서산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공식 발령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이연희 위원장(서산2)은 진성수 충남도 수산자원과장, 김성헌 팀장 등 해양수산국 관계자들과 함께 창리를 방문해 현장 면담을 가졌다.



이날 이연희 위원장은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양식 어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어민들은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액화산소 확보, 사료 공급 조절, 폐그물 수거 등 자율대응이 진행되고 있다"며 "행정의 선제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박태욱 창리어촌계장은 "새로 계장으로 선출된 이후, 마을과 해역에 방치돼 있던 폐그물과 파손된 양식 시설물을 전면 수거하고, 바지락 양식장 폐덫망 정비 등 자율적 경관 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서산시 수산과의 지원으로 치어 방류 사업의 일환인 '새끼 광어 방류'도 진행됐으며, 수산과 윤여신 과장, 최상규 팀장을 비롯한 전소라, 유재원 주무관 등이 폭염 속 현장을 함께 챙겼다.

이와 함께 서산시청 관광과는 창리 '바다낚시터 조형물' 파손에 따른 현장 답사를 실시하고, 신속한 보수를 위한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김옥수 도의원도 창리를 찾아 어민들과의 면담을 갖고 "향후 고수온 피해에 대비해 상시 대응 체계 구축과 지원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창리어촌계는 "지난해 겪었던 피해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마을 어장과 해역 정비를 포함한 주민 주도의 선제적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2.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3.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4.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5.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1.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에 5만석 규모 돔구장 1조원 들여 추진"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에 5만석 규모 돔구장 1조원 들여 추진"

충남도가 천안아산 지역에 5만석 규모 다목적 돔구장 건설을 추진한다. 도는 돔구장에서 프로야구경기, K-POP공연, 전시 등을 개최해 글로벌 문화 거점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안아산 야구+K팝 돔구장' 건립 추진과 관련해 "해당 사업을 통해 천안아산을 인구 150만의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12월부터 돔구장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한 후 2027년 예비타당성조사 및 설계를 거쳐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안아산 돔구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