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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봉사단체 '디아스포라' 회원들이 수해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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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봉사단체 '디아스포라' 회원들이 수해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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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봉사단체 '디아스포라' 회원들이 수해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
충남 서산시 성연면의 새봄어린이집이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서산지역 봉사단체 '디아스포라' 회원들이 수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디아스포라는 26일 정기 봉사의 날을 맞아 성연면 새봄어린이집에서 수해 복구와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기온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였지만, 회원 2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포크레인 등 장비와 함께 현장에 투입돼 토사 제거, 배수로 정비, 통행로 복구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최용민 회원은 포크레인을 지원하며 장비 투입에 직접 나서 복구 작업의 속도를 높였고, 이용국 충남도의원도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과 함께 작업하며 도민 대표로서 연대와 헌신을 보여줬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안민수 성연면장 역시 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된다"며 "시에서도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무너진 배수로 및 유실된 통행로 복구 ▲어린이집 주차장 재정비 ▲주변 환경정화 및 방역 활동 등 전방위적인 작업이 이뤄졌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 퇴치 방역도 병행해 아이들이 다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디아스포라 임지혜 회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희망이 되는 것을 다시금 느낀 하루였다"며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공간을 돌려주기 위한 마음이 모두를 하나로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성연면 새봄어린이집은 지난 폭우로 인해 배수로가 무너지고 통행로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지역사회와 민관이 협력한 복구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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