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승인 2025-07-30 07:1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5.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홍보물
서산시가 배포한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홍보물
충남 서산시가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400여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철저한 예방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으로는 ▲수시로 물 마시기 ▲양산이나 모자 착용하기 ▲밝은색 가벼운 옷 입기 ▲한낮 무더운 시간 야외 활동 자제하기 등이 강조된다.

만약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서산시는 5월부터 의료기관과 연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환자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예방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온열질환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14세 미만 어린이, 임산부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며 "낮 시간대 외출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휴식하며 시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괴정동서 20대 남성 전 연인 살해 후 도주
  2. [사설] 광역교통사업도 수도권 쏠림인가
  3. 과기계 숙원 'PBS' 드디어 폐지 수순… 연구자들 "족쇄 풀어줘 좋아"
  4.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5. 이재명 정부 첫 '시·도지사 간담회'...이전 정부와 다를까
  1. 의대생 복귀 방침에, 지역 의대도 2학기 학사운영 일정 준비
  2. 농식품부 '인공지능 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 포럼' 개최
  3. [대입+] 정원 감소한 의대 수시, 대응 전략은?
  4. '전교생 16명' 세종 연동중, 5-2생활권으로 옮긴다
  5. [춘하추동]폭염과 열대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부터 강조한 5극(5개 초광역권) 3특(3개 특별자치도) 등 국가균형발전 국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공정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양극화를 완화해 나가겠다"며 갈수록 심각해 지는 수도권 1극체제 극복을 위한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사건으로 교제폭력 특별법 부재, 반의사불벌죄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건 한 달 전 피해자가 가해 남성의 폭행에도 처벌을 원치 않았고 경찰의 안전조치 권유도 거절했으나, 그 기저에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처벌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지만 관련 법 제정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3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 서구 괴정동의 주택가에서 A(20대)씨가 전 연인 B(30대·여성)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상가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종시가 상가 허용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숙박시설 입점 조건을 완화한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상가 활성화를 저해하는 '족쇄'를 일부 풀겠다는 전략인데, 전국 최고 수준인 상가공실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도일보 7월 5일 온라인 보도> 세종시는 행복도시 해제지역의 상가공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상가의 허용업종 확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입지 허용(총 8필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