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 충북’ 자녀 많을수록 더 많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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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 충북’ 자녀 많을수록 더 많이 지원한다

결혼-임신·출산-양육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
인구감소지역 4자녀 가정 지원 등 다자녀 특화사업 추진

  • 승인 2025-07-30 08:04
  • 수정 2025-07-30 17:2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행사사진 1
김영환 충북지사가 육아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민선8기 출범시점인 2022년 대비 2023년~2024년 2년 연속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이 증가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런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생애주기별 수요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맘카페 간담회(정무부지사님)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저출생 대응 맘카페 간담회에 참석해 소통하고 있다.
▲신혼부부, 첫 출발 든든하게=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신혼부부에게 결혼지원금 100만원, 작은 결혼식(1200만원 이하)을 올린 신혼부부에게는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자금형성 지원을 위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행복결혼공제사업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지자체 우수 저출생 대응사례'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대상자가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 도-시군-기업에서 추가 적립 후 만기(5년) 시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걱정없이 편안하게 임신·출산 할 수 있도록=전국 최초로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도입해 서류를 통한 임산부 증명의 번거로움 없이 도가 제공하는 다양한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인구감소지역 임신부에게만 지원되던 태교여행은 청남대 시설을 활용해 비인구감소지역 다자녀·다태아 임산부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최대 50만원), 임산부 산후조리비(50만원), 군지역 임산부 교통비(50만원) 등 임산부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기 위해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빈틈없이 촘촘하게 돌봄·양육 지원=그동안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소상공인의 출산에 따른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체인력비 지원을 추진한다. 2025년 출산한 소상공인(본인 또는 배우자)이 대체인력을 고용할 경우 월 200만원(최대 6개월)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산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100인의 일하는 엄마 프로젝트도 새롭게 추진한다.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유연근무 등 탄력적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기업과 협의하여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사교육비 부담해소를 위해 교육기회가 부족한 인구감소지역 학생들에게 온라인 강의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 지원'사업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시행한다.

남성의 육아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아빠육아 커뮤니티 '100인의 아빠단'을 1000명까지 대폭 확대해 중부, 남부, 북부 권역별로 운영한다.

충북도는 일-가정 양립 및 육아 친화 근무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임신기 및 2세 이하 자녀를 둔 충북도청 직원은 주4일 출근+주1일 재택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다자녀가정 지원도 더 폭넓게=지난해 전국 최초로 5자녀 이상 가정을 '초 다자녀 가정'으로 정의하고 자녀 1인당 연 100만원씩 18세까지 지원하며 '다자녀 특화도' 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초 다자녀가정 지원 사업은 양육기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회 추경예산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4자녀 가정 지원(가구당 연 100만원)'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다시 한번 전국 최초 다자녀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모유수유가 어려운 다태아 출산가정을 위해 월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는 '조제분유 지원사업'도 4월부터 시행한다. 영유아제품 제조업체인 일동후디스와의 협업으로 13만원 상당의 포인트 등을 추가 지원하여 쌍생아 등 출산가정은 연간 130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다자녀가정 초·중·고등학생 장학금은 작년 대비 2배 확대한 200명에게 자녀수에 따라 80만~140만원씩 차등지원하고,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박 2일 다자녀캠프는 연간 5회 운영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다자녀가정(5가구)에는 최대 5000만원의 리모델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충북 다자녀우대카드 가맹점과 먹거리 할인쿠폰 발급 기업도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우리 도는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의 행복은 높이고 부담은 줄일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충북이 저출생 극복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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