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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1차 동구포럼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평생교육이 대학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는 지속가능하고 전문적인 학습인프라를 보유한 기관이고, 세대간 지식 순환과 학습공동체 형성, 지역사회의 지식 허브로서의 책임과 기능, 정책 연계성과 제도적 지속성 확보 가능, 시니어 학습자들이 신뢰하는 공적 학습공간, 재능 순환구조로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김용민 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 교수가 11월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30주년 기념관(5층) 하나컨벤션홀에서 동구청(청장 박희조)·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원장 송기한) 공동주최로 열린 제81차 동구포럼(공동대표 남승도, 조성직, 송기한)에서 ‘고령사회 대비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평생교육’을 제목으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용민 교수는 평생교육 대상을 ‘액티브 시니어’로 규정한 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후에도 활발한 사회·여가·소비 활동을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65세에서 80세의 사람들을 일컫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대전대학교 혜화커뮤니티칼리지는 성인학습자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주는 평생교육대학”이라며 “정부의 평생학습 친화형 대학교육 체제 개편 정책에 따라 만 30세 이상의 성인학습자와 특성화 고교를 졸업한 재직자를 위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 과정으로 성인 친화적인 평생교육 단과대학”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혜화커뮤니티칼리지는 지역사회 성인학습자의 요구에 따라 취창업 전망이 밝은 케어복지학과, 지식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반려동물학과, 스포츠과학과, 파크골프학과, 서예미술학과 등 7개 학과과 개설돼 있다”며 “토요일 출석 대면 수업,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30% 등록금 감면과 소득분위에 따른 국가장학금을 지급한다”고 안내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김영진 대전연구원장의 사회로 김명희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관장, 강정규 동구의회 부의장,박계홍 대전대 산학부총장, 장인식 우송대 교수, 이재창 대전대 헤화커뮤니티컬리지(HCC)학장,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이 토론했다.
이에 앞선 이날 개회식에서는 최원숙 대전시 동구청 미래교육과장의 사회로 남승도 동구포럼 공동대표가 개회사하고, 남상호 대전대 총장이 환영사했다. 이어 박희조 대전시 동구청장과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이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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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승도 동구포럼 주민 대표가 개회사하고 있다. |
남승도 동구포럼 주민 대표는 개회사에서 “동구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동구 포럼이 81차를 맞이했다”며 “디지털 문화가 지배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해서는 전 계층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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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호 대전대 총장이 환영사하고 있다. |
남상호 대전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AI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젊은층과 장노년층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평생교육이 필수”라며 “시민대학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대학도 이에 발맞춰 앞장서 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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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조 동구청장이 축사하고 있다. |
박희조 동구청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경로당에도 스마트사랑방을 만들고 디지털 교육의 장을 접목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과 정보 습득으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격차를 느끼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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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 숫자가 5개 구 중 가장 많은 동구에서 어르신들을 잘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 새로운 지식을 드릴 수 있고 소속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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