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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이번 행사는 다자녀가족들이 시정을 직접 체험하고 보령시의 주요 관광 자원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원산도, 남포면, 대천5동에 거주하는 다자녀가구 3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머드체험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컬러머드페인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시의 관광 및 축제 현장 운영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령축제관광재단에서 준비한 홍보 물품과 만세보령쌀, 신진수산맛김에서 후원한 보령시 대표 특산품 김이 참가 가족들에게 전달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보령시는 현재 관내 18세 이하 자녀를 둔 다자녀가구에 체육시설 및 문예회관 이용료 감면 등 9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다자녀 사랑카드' 발급과 자녀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는 '다자녀 바우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출산양육지원금으로 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3,0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참가 가족들이 체험한 제28회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25일부터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 중이며, WORLD DJ FESTIVAL, K-힙합 페스티벌, 드론라이트쇼, K-POP 슈퍼라이브, TV조선 슈퍼콘서트(트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자녀가구의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는 저출산 및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산 및 양육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다자녀가구를 위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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