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지구 농촌 공간, 270억 투입해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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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지구 농촌 공간, 270억 투입해 탈바꿈

농식품부 승인으로 성주면 정비사업 본격화, 쇠퇴한 탄광촌에 활력 불어넣을 전망

  • 승인 2025-07-30 09:5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성주면 성주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쇠퇴한 탄광촌이었던 성주면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유해시설과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주민을 위한 생활시설을 조성하여 정주환경과 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주면 성주8리 신사택 일원에 2027년까지 총 27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25억 원, 도비 7.5억 원, 폐광기금 237.5억 원으로, 빈집 및 노후주택 60동을 철거하고 임대주택 2동, 작은 목욕탕 및 빨래방, 주차장, 어울림마당, 성주천 제방 산책로 등 생활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미 「보령시 성주면 농촌 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여 이주대책과 임대주택 운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사업 대상지에 대한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주면 내 최대 규모의 탄광사택 마을인 성주8리의 경관과 정주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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