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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목면 ‘모움센터’ 전경 |
30일 군에 따르면 3월 개관한 목면 모움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서면서 건강·여가·문화가 어우러진 주민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모움센터는 체력단련실, 북카페, 공유주방,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돼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체력단련실과 북카페는 운동과 독서를 겸할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으로 마을 소통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유주방은 음식을 함께 만들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작은 부엌 공동체'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실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제과제빵 교실, 파크골프 이론 수업, 뜨개질 교실 등 다양한 취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목적실은 뮤지컬 공연 등 문화행사가 열려 문화 소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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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열린 '목면주민총회'에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노래교실' 회원들이 공연하는 모습 |
군은 앞으로 생활 SOC 인프라 확충과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농촌'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여권 부군수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을 실정에 맞는 공간 운영으로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감형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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