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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교육지원청이 동래기영회와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부산교육청 제공 |
조선시대 동래부 퇴임관리들이 조직한 기영계의 후신인 동래기영회는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동래교육지원청과 교육기부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19년간 지속된 지역사회와의 신뢰와 나눔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동래기영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00만원의 교육기부 증서를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관내 초·중학교 학생 10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광일 동래기영회 이사장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돕는 것이 우리 회원들의 공통된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교육복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승희 교육장은 "오랜 기간 변치 않는 후원에 감사드리며, 기부의 진심이 아이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래기영회는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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