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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가 충주시, 시민단체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 합동점검을 펼쳤다. |
충주경찰서가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피서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충주경찰서는 30일 중앙탑면 소재 탄금호 물놀이장에서 충주시와 협력해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범죄예방계, 정책자문단 학생들, 충주시청 관계자, 시민톡톡참여단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단은 열화상·적외선 전파탐지기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샤워장, 탈의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또 물놀이장과 인근 자동차야영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관계성 범죄 예방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범행 사전 차단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관계기관·민간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불법촬영을 비롯한 각종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피서지뿐 아니라 성폭력 위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점검단은 앞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 5일 장터, 관내 대학교 등에서도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확대 시행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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