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진소방서 피해지역 복구 지원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7월 30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예산군 지역에 복구지원 인력을 긴급히 투입하고 복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예산 일대 비닐하우스와 도로·하천변 등이 침수되는 등 다수의 생활기반 시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당진소방서는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지원을 결정했다.
당일 파견한 당진소방서 직원들은 예산군 소재 피해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침수한 비닐하우스 내부에 그대로 방치된 농작물 수거 작업을 시작으로 토사 유출과 낙석 위험이 있었던 하천변 도로 정비, 배수로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작업 전후로 주변 안전조치와 지역주민과의 소통도 병행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막막함을 느낄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신속한 복구와 공공의 손길"이라며 "지역 간 상호협력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당진소방서의 복구지원 활동은 단순한 재난현장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공공안전 책임기관으로서의 소방의 역할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